[경상-청송] 약수물(Feat. 철맛?)로 만든 청송 달기약수백숙 - 영천식당

주소 :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약수길 56

주소 :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286-9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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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작성 할 내용은 청송에 위치한 백숙집입니다.

청송은 달기약수로 유명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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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주변에는 백숙집이 많이 있습니다.

여기 백숙의 특징은 이곳에서 나오는 약수를 이용하여 백숙을 만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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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 뉴스를 찾아보니 양념이나 향신료를 넣지 않고 닭고기를 통째로 약숙에 삶아 낸것이 달기약수백숙이라고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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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장소를 방문하기 전에 약수터를 방문했었습니다.

약수터에서 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게 신기해서 한모금 벌컥 마셨다가 놀랬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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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맛이 제가 생각했던 맛이랑 너무 다르네요.

물에 철가루를 섞어 놓은 맛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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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에 좋다고 하지만..

여기에 오신 어르신분들은 잘 드시는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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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적응이 잘 된게 아니라서 그런지 잘 마실수가 없네요 ㅎ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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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약수터 근처에 가까운 백숙집을 방문했습니다.

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약수물을 통에 담아서 팔기도 합니다.

메뉴판입니다.

저희는 총 5명이라서 토종닭백숙 2인짜리 두개와 수수부꾸미를 주문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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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 옻닭백숙을 주문할려고 했으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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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이 걸린다고 그러네요.

역시 백숙집은 미리 예약을 걸어놓고 가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.

물도 약수물로 주네요. ㅎ

물론 일반물도 주십니다.

밑반찬입니다.

화려하거나 그런건 없지만 깔끔하게 밑반찬이 나옵니다.

그리고 나온 수수부꾸미~~

수수부꾸미를 32년만에 처음 먹어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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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네요. 배가 고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~

뭔가 익숙하면서도 맛있는 그런 맛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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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음식점에도 수수부꾸미가 있다면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무조건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.

그리고 음식이 기다리는 동안 같이 이곳을 방문한 중국분과 중국말 연습을 했습니다. ㅎ

1년만 같이 붙어 다니면 중국어 말하는건 마스터할 기세입니다. 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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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20~30분 후 백숙이 나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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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렌차이즈 삼계탕 가게와는 역시나 다른 비쥬얼~

맛있어 보입니다.

목장갑과 비닐장갑을 주셔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닭 해체작업을 시작했습니다.

그리고 닭죽과 국물이 나왔습니다.

같이 간 중국분이 정말 잘 먹습니다.

백숙 국물은 완전 깨끗하게 클리어를 했네요 ㅎ

청송에 방문 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~

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약수로 만든 백숙을 먹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.